무릎 미세천공술, 줄기세포 카티스템 비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꿀팁공급소입니다.

 

무릎 연골에 손상이 있어 수술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 상처부위가 크지 않거나 연령이 적은 경우 미세천공술을 통하여 섬유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상처부위가 조금 넓거나 연령과 관계없이 보다 더 확실한 치료가 요구된다면 줄기세포 카티스템을 이용하여 섬유연골 + 초자연골이 나오길 기대하는 수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무릎 연골은 다치고 난 뒤 관심, 관리가 시작

무릎 연골을 다치셨다면 첫 번째는 놀란 마음이 먼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속상하고 우울한 마음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부상이 발생한 직후 가벼운 증상이 아니라고 느끼셨다면 우선 병원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마다 다친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큰 부상이 아니어서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된다면 좋겠으나, 정확한 진단 없이 주사치료 등의 방법으로 때우듯 치료한다면 오히려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을 다치기 전에는 보통 내 무릎 연골이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반월상 연골은 뭔지, 인대는 어디에 붙어있는지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다치고 나서야 무릎 연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게 됩니다. 가장 최선은 다치기 전부터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 운동할 때에는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충분히 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이 중요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수술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본인의 상처 정도에 따라 적당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번 글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미세천공술, 줄기세포 카티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관절연골은 초자연골과 섬유연골로 구분된다.

무릎연골은 무릎의 위쪽 뼈인 대퇴골과 아래쪽 뼈인 정강이뼈 사이에 위치하며, 뼈에 직접 붙어있는 "골연골(관절연골)"과 뼈와 뼈 사이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판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일명 도가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골연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최초의 골연골인 "초자연골(Type 2 콜라겐)", 다른 하나는 "섬유연골(Type 1 콜라겐)"로 연골이 결손 된 부위에 수술을 통해 생겨난 연골입니다. 

 

두 종류의 연골 강도를 비교하자면 섬유연골은 새로 생겨난 연골로, 초자연골에 비하여 강도가 약합니다. 

 

 

3. 섬유연골로 회복을 유도하는 미세천공술

미세천공술은 관절연골이 결손된 부위를 가다듬고 해당부위의 뼈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골수를 흐르게 하고 상처부위가 섬유연골로 뒤덮이도록 하는 수술입니다.

 

연골은 피부와 다르게 혈액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자연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뼈에 구멍을 내어 흘러나오는 골수를 통해 연골이 스스로 회복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미세천공술을 통해 생성된 섬유연골은 본래의 관절연골인 초자연골에 비해 강도가 세지는 않으나, 뼈를 보호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세천공술과 더불어 상처부위에 콜라겐을 도포하기도 합니다.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나, 보통 200~300만 원 선입니다. 또한 회복기간이 다른 수술에 비해 한 달 정도로 비교적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섬유연골로 재생되는 효과만 얻을 수 있으므로 연골의 내구성이 취약하고, 수년 후 재수술이 요구되는 상황이 올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4.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섬유연골+초자연골이 나오길 기대하는 카티스템

카티스템은 미세천공술을 통하여 생성되는 섬유연골에 더하여,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초자연골이 나오길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술입니다. 카티스템은 미세천공술과 같이 관절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합니다.

 

줄기세포는 태아와 산모를 연결하는 탯줄인 제대혈에서 추출합니다. 추출한 줄기세포 중 양질의 세포만 골라내고 배양하여 환자의 상처부위에 주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카티스템입니다.

 

이 수술방법은 수술 후 줄기세포가 상처부위에서 자리를 잡고 연골로 분화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 3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비용이 약 900~1000만 원 정도로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수술방법 역시 초자연골로 형성된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 수술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