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방사선 있나? (CT, X-Ray 비교)

MRI 방사선 있을까요? 요즘 핸드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거북목 현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북목은 목디스크를 유발합니다. 디스크 진단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MRI 촬영이 필수적인데요. MRI 촬영을 많이 하게 되면 방사선에 노출될까요? MRI는 자기 공명영상장치로, 방사선이 아닌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인체의 단면을 이미지화하기 때문에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1. MRI란?

2. MRI 방사선 있나?

3. CT, X-Ray 비교

 

1. MRI란?

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 의 약자로 이를 한글로 풀면 자기 공명영상법입니다. 강력한 자성을 이용하여 생체의 단층상을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의미합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물질의 자기 구성비를 측정하여 컴퓨터로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MRI는 초전도 자기장을 사용하여 높은 자성을 얻을 수 있는데 높은 자성을 이용하여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자석 원통 속으로 인체를 들어가게 한 뒤 원통에서 고주파를 발생시킵니다. 고주파는 인체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의 차이를 이용하여 이를 재구성합니다. 

 

출처 : EBS

 

일반적인 금속 코일로는 강력한 자성을 발생시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원통 속에는 초전도체 물질이 있고, 초전도체를 이용하여 강력한 자성을 발생시킵니다. 초전도체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하 269도의 액체 헬륨을 이용하여 초전도체를 냉각하고 있습니다. 

 

 

2. MRI 방사선 있나?

MRI는 위에 설명드린 것과 같이 초전도체를 이용한 강한 자성을 이용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MRI 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즉 MRI를 많이 촬영하여도 방사선에 노출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방사선이란 방사성 붕괴에 의해 방출되는 입자가 만드는 빔을 의미합니다. 원자핵이 분열하여 다른 원자핵으로 바뀔 때 전자,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X선, 중성자를 방사선이라고 부릅니다. 

 

MRI는 이러한 방사선을 이용하는 촬영방식이 아닌 강력한 자성을 이용하는 방식이므로 방사선이 노출되지 않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 부담만 없다면 MRI를 이용하여 여러 번 촬영하는 것이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3. CT, X-Ray 비교

X-Ray는 X선을 인체에 통과시켜 해부학적 이미지를 얻는 방식으로, 극소량의 방사선이 인체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T 또한 X-Ray를 이용합니다. X-Ray는 X선을 한번 통과시켜 인체의 단면을 얻는 방식이라면 CT는 X을 단층으로 여러 번 통과시켜 3D로 합성한 입체적 이미지를 얻는 방식입니다.

 

MRI, CT, X-Ray 방사선량 비교

 

• MRI : 0mSv (1회)
• CT : 10~15mSv (1회)
• X-Ray : 0.1mSv (1회)
• 일상생활 자연노출 평균 : 2 mSv (연간)
•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 권고 기준(일반인) : 1 mSv (연간)
• 국제방사선 방호위원회 권고 기준(방사선사) : 50mSv (연간)

방사선량은 mSv 단위로 측정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노출되는 평균 방사선량은 2 mSv이며, 국제 방사선 방호위원회 권고 기준은 1 mSv입니다. X-Ray를 촬영할 때에는 0.1 mSv에 노출되며, CT를 촬영할 때에는 10~15 mSv에 노출됩니다. CT촬영 시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방사선에 노출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MRI는 0 mSv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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